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디지털아트존/예약방법/23개월 쌍둥이들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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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야외활동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3개월 둥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실내활동 장소를 찾다 보니 대구박물관이 검색되었습니다. 아롱다롱방, 디지털아트존과 같은 체험공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주말 오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예약하면 되는지 또 어떤 즐길거리가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디지털아트존/예약방법/23개월 쌍둥이들과 체험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

 

 

저희는 사실 하루 전에 아롱다롱방 예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이른 오전시간이라 예약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못했다고 말씀을 드리니 첫 타임이 20분 정도 남았는데  다음타임에 사람이 많으면 체험 종료가 될 수도 있다고 하며 입장하게 해 주셨습니다.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 예약

 

 

모바일 또는 PC로 대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아롱다롱방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이용 전날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현장에서 잔여인원수만큼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니 혹시 예약을 못하셨다면 방문하셔서 한번 더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 놀거리

 

 

아롱다롱방이 눈에 띄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는 둥이들을 보니 1시간은 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록달록 체험할 수 있는 소재가 많아서 아이들 정신을 쏙 빼놓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교육적인 콘텐츠들이 많은 것도 좋지만 엄마들의 마음 한켠엔 얼마나 힘 빼놓을 수 있을까? 밤에 얼마나 잘 자게끔 할 수 있으려나? 이런 것도 중요하잖아요.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 옷마을 탐험

 

 

우리 옷 이야기라는 섹션을 통해 시대별로 내려오던 다양한 옷감과 신분에 따른 옷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23개월인 저희 둥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라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는 못하지만 알록달록 처음 보는 모양의 옷들이 신기하게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좀 더 큰 아이들이 방문하여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되리라 봅니다.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 나라체험

 

 

그래도 옷감 짜는 틀에 실도 꿰어보고 화면에 다른 나라의 옷을 입고 나오는 내 사진을 보며 웃기도 하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화면에 아이가 등장하는 모습은 같이 보는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뭔지 잘 몰라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하나하나 다 해보려 하더라고요.

 

 

대구박물관 아롱다롱방 체험놀이

 

 

벽에 블록을 끼워 맞추는 공간, 나무 막대기를 꽂아 실을 걸어 다양한 모양을 표현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게 해 두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벽면 옆 쪽 어두운 방에는 한쪽 벽면에 작은 디지털아트존이 있었는데 건드리면 동물들이 빛을 내면서 소리와 함께 등장해 아이들이 매우 신기해했습니다.

 

 

대구박물관 디지털아트존

 

 

아롱다롱 방에서 한 시간 정도 놀고 난 후 이디야커피에 들러 간단히 점심을 먹고 디지털아트존으로 이동했습니다. 출발 전 디지털아트존 예약을 하려 했더니 예상 도착시간의 영상은 벌써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13시에 예약을 하고 혹시 선착순 마감이 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디지털아트존의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고 하셨습니다.

 

 

대구박물관 디지털 아트존 예약

 

 

영상마감전에도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사실상 영상 상영시간이 길지 않은 편이라 중간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을 법도 한데 선착순 마감이 되지 않아도 제한하시더라고요.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 전 여유 있게 꼭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아트존도 아롱다롱방과 마찬가지로 대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가능합니다.

 

 

대구박물관 내부 전경

 

 

디지털 아트존 영상시청 때 아이들이 가장 놀라워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면 속으로 지나가는 동물들과 물고기들이 정말 생동감 있게 표현돼서 어른인 저도 신기했습니다. 아이들은 물고기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고 어른들은 그 와중에 사진 찍느라 바쁘더라고요. 그래 너희들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어딘들 못 가리. 더운 날 아이들 데리고 어딜 데려가야 고민이라면 대구박물관 아롱다롱 방, 디지털아트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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