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 소방센터 플레이세트/꼬마버스 친구들 세트/아기 장난감/자동차 장난감/소방차/경찰차/구급차 장난감/아기 선물 추천/내돈내산/솔직 후기
날씨가 추워져서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둥이들은 뽀로로 맘 앤 키즈카페에 부쩍 자주 갑니다. 키즈카페에서 12월 한 달 동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출석배지와 활동배지를 모으면 장난감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둥이들은 출석배지 80포인트를 모아서 타요 소방센터 플레이세트를 받았습니다. 그냥 조그만 장난감 하나 주겠지 하고 별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늘은 타요 소방센터 플레이세트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40포인트짜리로 2개를 바꿔 올까 80포인트인 소방타요를 가져올까 고민하다가 요새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는 둥이들을 위해 소방타요를 선택했습니다. 뽀로로 아이스크림가게, 말하는 계산대 등 다양한 장난감이 있었는데 이게 묵직하니 그래도 뭔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꼬마버스 친구들 세트 10번과 같이 받아왔는데요. 저는 박스에 프린팅 된 사진에 나와있는 차들도 들어있고 추가로 차를 4대나 더 주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플레이세트 본체만 있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꼬마버스 친구들 세트도 1번부터 10번까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이 것도 따로 구매시 2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아기 장난감 값도 정말 무시 못하네요. 10번 세트는 타요 차량 구조대 인데요. 믿음직 스러운 차량 구조대장 칸, 힘이 매우 센 견인차 레키, 장난기 많은 픽업트럭 리키, 구조팀의 귀여운 마스코트 트윗 이렇게 구조차량 4대가 들어있습니다. 타요 시리즈에 이런 캐릭터들도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그래도 명색이 소방 플레이세트인데 소방차는 한대 있어야 되지 않냐며 꼬마버스 친구들세트 9도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할 때는 소방차 프랭크 이겠거니 하고 그냥 샀는데 받고 보니 119가 적혀있는 지프차는 제시, 앰뷸러스는 앨리스가 아닌 노아, 소방차도 프랭크가 아닌 물탱크차 막내 탱커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반가운 소방타요도 들어있습니다.
소방타요 플레이세트에 스티커 붙이기 전과 후입니다. 확실히 스티커를 붙이고 나니 태가 납니다. 맨 위에 지붕같이 생긴 부품과 리프트도 조립을 했었는데 저희 둥이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계속 리프트를 잡아 뜯고 지붕도 계속 빼더라고요. 서로 잘못하여 때리거나 다칠까 봐 할 수 없이 안 보이는 곳에 감춰놨는데요. 첫째 아이가 창틀에 걸터앉아 있다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꼭대기 뾰족한 부분에 이마를 찧어서 멍이 들었습니다. 위험해서 안 되겠다며 남편이 모서리 보호대로 뾰족한 부분을 다 붙어 놨습니다. 좀 볼품없긴 하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도록 해놔서 안심이 됩니다. 장난감에 37개월 이상이라고 되어있던데 연령이 다 쓰여 있는 게 이유가 있나 봅니다.
리프트에 차를 얹고 파란색 버튼을 누르니 차가 이동하여 소방타워를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와서 출동합니다. 아이들이 이 포인트를 가장 재미있어합니다. 그리고 소방서 마크 중간에 파란 버튼을 누르면 몇 가지 멘트나 노래가 나옵니다. 기존에 다른 장난감 들에 비해 멜로디가 그리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불이 번쩍이면서 차가 툭 떨어져서 출동한다던지 셔터 안에 있던 차가 앞으로 나온다던지 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더라고요. 사진에 나와있는 레스큐 타요 긴급출동센터와 소방사다리를 연결하면 함께 놀 수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세트 시리즈는 제품마다 다양한 기능과 호환 놀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들은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곧 다가올 설 명절 우리 아이 선물로 조카 선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거 풀어놓으면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척들과 이야기 꽃을 피울 동안 한 시간은 잘 놀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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