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쿳앤라이드/유아킥보드/아기씽씽이/아기붕붕카/18개월아기/아기선물

스쿳앤라이드/유아킥보드/아기씽씽이/아기붕붕카/18개월아기/아기선물

 

스쿳앤라이드 킥보드 추천

 

 

한 두 달 전쯤 놀이터에서 놀던 둥이들이 다른 친구가 타고 있는 킥보드에 처음으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붕붕카처럼 생겼는데 또 킥보드 같아 보이기도 하고 특이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에 뽀요 TV에서 광고하던 마이크로 킥보드는 자주 보았지만 이 제품은 처음 봤거든요. 감사하게도 킥보드의 주인인 아기 아빠가 둥이들에게 스쿳앤라이드를 타봐도 괜찮다고 해서 잠깐 타게 됬는데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 제품은 붕붕카로 타다가 킥보드로 모양을 바꿔서 탈 수도 있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스쿳앤라이드 하이웨이 킥 1 로즈 컬러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쿳앤라이드 패키지 언박싱

 

 

제품을 받고 언박싱 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구성품이 단순하고 조립도 쉬웠습니다. 처음 이 제품을 접하고 20개월쯤에는 사줘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가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당근으로 살까도 여러 번 고민했는데 저희 집은 둥이들이 똑같은 걸 안 사주면 늘 싸우거든요. 계속 다른 컬러와 컨디션의 상품들이 올라와서 구매해도 서로 더 좋아 보이는 걸 하겠다고 울고불고할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러던 찰나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로 스쿳앤라이드 제품 세일 이벤트를 해서 좋은 가격에 로즈컬러 2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쿳앤라이드 조립 방법

 

 

분리되어 있는 구성품을 본체와 연결만 해주면 쉽게 조립이 끝나는데요. 문제는 저 PUSH버튼 위에 잠금을 해제하는 버튼입니다. 저 PUSH버튼을 올려서 잠그면 바퀴가 고정이 됩니다. 처음 킥보드를 타서 숙련되지 않은 아기의 경우 직선코스만 주행할 수 있도록 방향전환을 잠그는 버튼인데요. 저걸 잠그는 건 어렵지 않은데 빨간 동그라미 안 잠금해제 버튼이 엄청 안 눌립니다. 이게 사실 뽑기라 복불복입니다. 저도 두 대 중 한대는 잠금과 해제가 아주 자유로운데 한 대는 너무 뻑뻑해서 손톱이 부러질 거 같았습니다. 본사에 전화를 했더니 제품 검수하면서 확인하지만 말 그대로 그런 제품도 아닌 제품도 있다. 하지만 불량은 아니다.라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사용하다가 정 불편하면 나중에 연락 달라고 하시네요. 여자인 제 힘으로는 버튼 해제가 절대 안 되더라고요. 남편도 가까스로 해제하긴 했지만 교환하는 자체가 번거롭고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굳이 한대만 놔두고 한대는 보내고 하기가 상상만으로도 기운 빠져서 그냥 태우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괜찮아진다고 하니 써보겠습니다.

 

 

스쿳앤라이드 하이웨이 킥1 로즈

 

 

킥보드로 전환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디테일이 동글동글 너무 귀엽습니다. 이 제품이 붕붕카로 전환도 되고 씽씽이로 탈 수도 있어 다 좋은데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전 아직 씽씽이로는 태워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마이크로 킥보드와 이 제품 모두 다 사용해본 분들이 말하길 좀 더 큰 아이들에게는 마이크로 킥보드가 방향전환도 쉽고 가벼워서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스쿳앤라이드 시승기

 

 

제 생각에는 어린아이들에게는 무게감이 좀 있는 게 나아 보입니다. 너무 가벼우면 아이들이 쉽게 넘어질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앉아서 붕붕카로 타도 안정감이 있으려면 살짝 무게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도 재미있게 잘 타는 둥이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이 맛에 돈 버나 봅니다. 12월 다운패딩에 킥보드에 제법 돈을 많이 쓴 달이였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이 자라면서 새로운 걸 하나씩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납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집 앞 공원에서 신나게 씽씽이를 탈 우리 둥이들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2023년 한 해도 아이들과 함께 파이팅 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