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다리미 추천/오스너아이핸디프로/핸디형 스팀다리미/내돈내산/솔직후기

스팀다리미 추천/오스너아이핸디프로/핸디형 스팀다리미/내돈내산/솔직 후기

 

오스너 아이핸디프로 내돈내산 솔직후기

 

 

결혼 초에 한경희 스팀다리미를 집들이 선물 받았습니다. 무겁고 사이즈도 커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더군다나 남편이 와이셔츠 입는 일을 하지 않는지라 사용빈도도 매우 적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게 되니 꾸깃꾸깃한 티셔츠들을 그냥 입혀 보내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여태 꾸깃한 옷 그냥 입혀서 출근하게 둔 남편에게는 조금 미안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이번 기회에 핸디형 스팀다리미 하나 구매해서 애들 옷 남편 옷 싹 다 다려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제품이 바로 오스너 아이핸디프로입니다. 오늘은 이 제품에 대해 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스너 아이핸디프로 구성품

 

 

제품 구성은 간단합니다. 스팀다리미 본체, 다용도 스팀브러시, 보관용 파우치, 제품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제품이 무겁다는 사람들 후기도 있었는데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다리미가 무거워서였는지 제 기준으로는 가벼웠습니다. 본체 자체의 무게가 0.86kg인데 물의 양에 따라서 무게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전원선 길이가 2m로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중간 정도의 길이였습니다. 조금 더 길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는 데 사용함에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스너 아이핸디프로 스팀다리미 개봉

 

 

제품 컬러는 인디고 네이비, 제트 그레이, 코튼 화이트, 파인 그린 4가지가 있는데 매트한 무광 컬러라 모두 고급스럽습니다. 저는 화이트가 어느 곳에나 다 잘 어울린다 생각해서 가장 무난한 코튼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였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선택한 아이핸디프로의 경우 세라믹 코팅열판으로 되어있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열전달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대스팀량이 35g/min이어서 고가의 타사제품과 비교하여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 점은 물통 크기가 넉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몇 장 다리고 또 물 채워 넣고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오스너 아이핸디 프로는 물통을 여러 번 채우지 않아도 되고 잠금버튼을 돌려 밑으로 잡아당기면 손쉽게 열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기기 뒤편에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3단계로 스팀모드 조절이 가능합니다. 1단계는 에코모드 실크, 합성섬유, 쉬폰 종류의 옷감을 다릴 수 있고 2단계는 노멀모드로 폴리에스터, 나일론에 3단계는 터보모드로 모직, 면, 리넨, 울 등을 다릴 수 있습니다. 초록, 파랑, 빨강 컬러로 이 단계를 구분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했던 건 예열 시간이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원터치 스팀락 기능까지 있어 스팀분사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오스너 아이핸디프로 다림질 사진

 

 

개봉하여 가장 먼저 아이 옷부터 다려보았습니다. 중간 스팀을 사용하여 다렸는데 옷 중간에 프린팅이 벗겨질까 봐 그 옆 부분 주위로 다리미를 옮겨가며 다림질을 해보았습니다. 스팀이 손에 닿으니까 뜨거워서 몇 번씩 쓱쓱 문지르고 손을 놓는 바람에 잘 다리지는 못했는데 이 정도면 제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옷을 다리기 전 보였던 굵은 주름들은 대충 정리가 되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다렸으면 더 잘 다릴 수 있었을 텐데 사은품으로 스팀다리미 장갑이 있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스너 아이핸디프로로 스팀다리미의 신세계를 맛보고 다림질에 맛이 들려서 사실 저는 스팀다리미 장갑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더 잘 다릴 수 있겠죠?

 

 

오스너 아이핸디프로 실 사용 사진

 

 

옷을 몇 개 다리고 난 후에 보니 물통에 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스팀 때문에 뜨거운 증기가 발생하여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습니다. 옷에 스팀을 쏘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는 데 창문 쪽에 뿌연 스팀이 보이시나요? 스팀이 너무나 시원하게 뿜어져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핸디프로의 경우 수직, 수평 다 상관없이 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평으로 장시간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이 옷을 다리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고온스팀으로 탈취 및 살균까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쿠션 및 침구류나 아이 인형에도 스팀을 한 번씩 넣어줄 생각입니다. 라이브 때 사서 가성비 구매해서 더욱더 기분이 좋은 제품입니다. 혹시나 여행용으로 집에서 편하고 빠르게 다림질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오스너 아이핸디프로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