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밥솥추천/트윈프레셔/마스터쉐프/IH밥솥/10인용/아기밥솥/내돈내산/솔직후기
- 리뷰
- 2023. 5. 9.
쿠쿠밥솥추천/트윈프레셔/마스터쉐프/IH밥솥/10인용/아기밥솥/내돈내산/솔직후기
7년 전 샀던 쿠쿠밥솥이 한 달 전부터 자꾸 물이 새거나 넘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한 번은 증기배출과 동시에 밥물이 함께 분수처럼 튀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새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AS센터에 마지막으로 데려가 보자 싶어 갔더니 기사님 왈 이걸로 밥을 해 드셨나요?라고 해서 꽤 민망했습니다. 아예 밥솥 밑도 다 타고 지금 이 제품은 물을 끓이는 용도 정도로 밖에 사용이 안 되는 밥솥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밥솥으로 아이들 밥을 1년이나 넘게 해 먹였다니 꽤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쿠쿠 마스터셰프 트윈프레셔 10인용 제품으로 밥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밥솥은 시커먼 색이어서 어두컴컴했는데 화이트로 바꾸니 화사하고 심플하고 모던하니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좋았습니다. 쿠쿠밥솥을 만족하며 사용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고민 없이 쿠쿠라는 브랜드 안에서 제품을 찾아보았는데요. 가장 최신모델 중에 쿠쿠 마스터셰프 사일런스라는 모델이 출시 되었더라고요. 외관도 심플하면서 동글동글하니 예쁘고 LED화면으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으며 소리도 조용한 제품이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렇게 썩 끌리진 않더라고요. 저는 최신모델 중 디자인, 기능, 가격면에서 적당한 트윈프레셔 마스터쉐프 10인용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구성은 단순합니다. 밥솥 본체와 내솥, 주걱과 쌀컵,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서비스센터 방문 시 잠시 설명을 들었을 때 밑 부분이 둥글게 마감되어 있는 내솥이 밥맛을 더 좋게 한다며 추천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솥이 스테인리스재질로 되어있어 타지 않는 게 기술이라고 합니다. 내솥을 들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밥솥의 내솥보다는 제법 묵직했습니다. 처음에 밥솥을 열려고 버튼을 눌러도 안돼서 당황했는데요. 동그란 모양의 버튼을 힘을 주어 꾹 눌러야 뚜껑이 열립니다.
처음 밥솥을 사용하기 전에 세척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밥솥 뚜껑 안쪽 부분을 분리해서 연마제를 제거해 줍니다. 키친타월에 올리브유를 2~3방울 떨어뜨려 닦아보았는데 연마제는 그리 많이 묻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중성세제로 깨끗이 닦아 씻어 주었습니다. 내솥에 물을 세척선까지 담아준 뒤 식초 한 스푼을 넣고 자동세척 버튼을 눌러주면 끝입니다. 20분 정도 걸린다고 뜨네요. 처음 고압취사로 밥을 해서 먹어보았는데 쌀알에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제가 여태껏 먹었던 것은 정말 맛이 없는 밥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게도 찰지고 맛난 밥을 해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진작에 바꿀걸 역시 생각나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하나 봅니다. 저는 이 제품 카드할인, 쿠폰할인 등을 써서 35만 원대에 구매하였습니다. 밥솥 바꿀 때 되신 분들은 적당한 제품 찾고 계시다면 이 제품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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