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이어플러그 리뷰(feat. 층간소음 방지용 귀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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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이어플러그 리뷰(feat. 층간소음 방지용 귀마개)

 

맥스 이어플러그 리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층간소음 한 번쯤 다들 느껴보셨을 겁니다. 수면의 질이 굉장히 떨어져서 다음날도 좀비모드로 지내게 되곤 하죠.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2년 전 이사를 오고부터 일정 시간 동안 반복되는 쿵쿵쿵쿵 하는 발 망치 소리와 커다란 고무대야 턱턱 놓는 소리에 몇 번이고 관리실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했던가요. 위층 아주머니가 내려와서 하는 말이 “이 정도도 못 참으면 공동주택에서 살면 안 되지~”였습니다. 성인 3명만 산다는데 12시~새벽 1시까지 거대한 발 망치 소리를 내며 다니고 안마의자 소리, 매 주말마다 김치를 담그시는지 큰 물건 옮기고 바닥에 턱턱- 놓는 소리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끼고 신랑한테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고 몇 번이나 말했더랬죠.

 

경찰에 신고를 할까? 이웃사이센터에 신고를 해야하나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알아보았지만 경찰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이웃사이센터에 신고해도 데시벨 측정 후 일정 데시벨 이상으로 측정되면 윗집에 매트 깔아주고 슬리퍼 제공하는 걸로 끝나나 보더라고요.

 

 

 

✓ 데시벨의 정도

•35㏈:청소기 소리
•40㏈:냉장고 소리, 아이들 뛰는 소리
•44㏈:피아노 연주
•54㏈:성인이 뛸 때 소음
•59㏈:망치질 소리
•60~70㏈:세탁기 탈수할 때, 전화벨 소리
•80~90㏈:진공청소기의 소음
•90㏈:생일 케이크에 딸려오는 폭죽소리
•100㏈:지하철이 다닐 때의 소음, 콘크리트 벽이나 바닥에 망치질을 하는 소리
•100~120㏈:벽에 구멍을 뚫는 전동드릴의 소음

 

✓층간소음 기준

구분

층간소음의 기준(단위:dB(A))

주간(06:00~22:00)

야간(22:00~06:00)

직접충격소음

1분간 등가 소음도

43 38

최고 소음도

57 52

공기전달 소음

5분간 등가 소음도

45 40

 

 

 

어떤 날은 새벽 늦은 시간까지 소음을 발생시켜 잠도 못 자고 층간소음 복수 우퍼스피커, 다이소 고무망치를 검색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퍼스피커나 고무망치를 사용해서 윗집에 소음을 발생시키면 제가 처벌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매일 발망치 소리 내며 다니고 새벽까지 안마의자 쓰며 고통주는 윗집은 매트를 깔아주고 슬리퍼도 사준다면서 너무 억울한 상황 아닙니까? 안방에서 편하게 못자고 매일 컴퓨터 방에 이불을 깔고 자는데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리실에 전화해도 듣는 둥 마는 둥. 전화한 지 5분 만에 더 심하게 쿵쿵쿵쿵- 소리가 납니다. 정말 몰상식한 이웃 만나면 단독주택 또는 탑층 이사밖에 답이 없나 봅니다. 관리실에 전화했다고 직접 내려와서 따져가며 참고 살던지 아니면 떠나라 라고 얘기하는 윗집 아줌마를 보니 정말 답이 없다 싶었습니다. 결국 1년만 더 참고 나가자고 하는 신랑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참아보겠다고 한 후 기존 사용하던 3M 이어 플러그 보다 성능이 좋은 이어 플러그를 검색해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시달리다 보니 층간소음만 안 들리게 해 준다면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에 처음에 “예스 이어” 이어 플러그를 56,000원에 구매 했었습니다. S, M 사이즈로 이어플러그를 교체하여 사용 가능하고 물로 세척 가능하며 디자인도 고급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가격 대비 제가 생각했던 차음률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 정도 가격이면 기존에 쓰던 600원짜리 3M보다는 차음율이 훨씬 좋을 거라 기대했지만 느낌이 좀 더 편할 뿐 차음율에는 크게 차이가 없게 느껴지더라고요.

 

 

 

맥스 이어플러그

 

 

 

아무리 비싸도 차음율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위생상 자주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찾게 된 제품이 “맥스 이어플러그” 인데요. 기존에 3M 이어플러그를 착용했을 때 귀구멍이 아파서 항상 자고 일어나면 귀마개를 다 빼고 자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맥스 이어플러그는 3M 보다 훨씬 부드럽고 가벼워서 아침에 깰 때 까지 착용하고 있어도 귀 구멍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사이즈도 다양해서 내 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기존에 3M 이어플러그를 쓸 때 귀가 아팠기 때문에 가장 작은 사이즈부터 3단계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맥스 이어플러그 사이즈

 

 

 

✓ 맥스 이어플러그 사이즈

 

여성용 드림걸(30dB) ≤ 슬림핏(29dB)< 오리지널(32dB)

 

기존에 사용했던 3M 이어 플러그와 비교했을 때 3M은 뻣뻣하고 아팠는데 맥스 이어플러그 세 제품 모두 엄청 부드럽고 편했습니다. 귀 속을 꽉 채워서 압박하는 느낌보다는 이어 플러그가 귀 벽을 부드럽게 지탱해주는 느낌. 차음률은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들과 비슷했지만 착용감과 편안함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 드림걸 20쌍을 구매하려다가 여러 사이즈를 사용해보고 구매하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가지 사이즈를 사용해본 결과 저는 민트색 오리지널이 제일 잘 맞더라고요. 사이즈 감이 잘 안 오시는 분들은 샘플 구매하셔서 사용해보시고 본 제품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 이 3가지 사이즈 외에도 울트라 소프트(32dB), 하이비즈(32dB), 맥시멈(33dB), 떨마 핏(29dB 특수 pvc 소재) 4단계가 더 있으므로 검색해보시고 구매에 참고하세요.

 

 

 

맥스 필로우 소프트 실리콘 이어플러그

 

 

 

그리고 구매하는 김에 필로우 소프트 실리콘 귀마개도 함께 구매해보았는데요. 이 제품은 귀 구멍에 삽입하는 형태가 아닌 귀 입구에 평평하게 놓아 밀폐되게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는 달라서 그런지 익숙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정확히 착용을 못해서 고정이 안돼서 그런지 어색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맥스 이어플러그 추천

 

 

 

앞으로는 맥스 이어 플러그 오리지널 제품을 사서 꾸준히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수면의 질을 좀 더 UP시켜줄 거 같은 기대가 되네요. 일단 이 제품 착용하고 어제밤 숙면을 했더니 개운합니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고가의 기능성 제품을 바라지 않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맥스 이어플러그가 제일 인 듯 합니다. 지난 바로세로 매트리스 리뷰에서 코고는 남편 때문에 본의 아니게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포스팅 한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맥스 이어플러그 착용하고 사이좋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 수험생, 코골이 소음방지용으로 완벽 차음은 아니겠지만 수면의 질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맥스 이어 플러그! 추천드립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 내돈, 내산 주관적인 리뷰였습니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으니 가격대비 성능 꼭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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