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 “더 해빙”
- 리뷰
- 2020. 6. 27.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 “더 해빙”
저는 유튜브를 즐겨 보는데요.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들을 잘 걸러서 보면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혼자 등산을 갈 때마다 주로 음악을 들으며 가는 편인데 이 날 따라 오디오북이 듣고 싶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오디오북을 검색하니 여러 개의 영상이 보였습니다. 그중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더 해빙’이라는 제목을 보니 왠지 끌리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까? 돈에 쪼들리지 않고 살 수 있을 까?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항상 고민하는 주제 일 것 같은데요. 요즘은 개천 용 난다는 말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잖아요. 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친구들이 또 부자로 살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하니까요. 산업발전, 경제 호황이었던 시기에는 먹거리가 많았지만 현재는 과거보다 부자가 되기 몇 배는 힘든 세상이라는 말도 역시나 공감합니다.
그런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을 알려준다니!! 너무 솔깃하지 않습니까?? 그냥 또 그저 그런 자기 계발서 겠거니 하며 혼자 등산하면 심심하니 한 번 들어나 보자. 하고 귀 기울였던 것이 등산 후 서점으로 나의 발걸음을 인도할 줄이야.
<<‘더 해빙’ 책 속의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 대부분의 사람은 300만~700만 달러의 재산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갖고 있다. (300만~700만 달러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와 환율 계산을 해봤더니 36억~84억) 통계적으로 살펴봤을 때 자신의 그릇을 4분의 3만 채워도 누구나 풍요와 만족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p63~64)
⟶ 그릇에 물을 채우기 위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수단은 ‘Having'(부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 'Having'은 작은 돈이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진짜 부자들은 돈을 기쁘게 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더 큰돈을 당겨올 수 있다.(p95)
✓ 'Having 신호등‘. 초록불을 느끼면 그대로 돈을 쓰고 빨간불을 발견하면 행동을 멈추는 것. 빨간불 = 긴장, 불편함, 불안, 걱정. 초록불 = 자연스러움, 편안함. Having 하며 지속적으로 시선을 내면에 두면 마음속 작은 편안함, 작은 온기가 더 분명한 느낌으로 다가옴.(p169)
✌ 저자가 말 한 대로 저 스스로도 Having을 해보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돈이 있구나! 이 기쁨을 맘껏 느껴보자!, 능력이 있으니 빚도 내는 거야, 이자를 낸다는 자체가 돈이 있다는 증거지! 매번 카드값 결제일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돈을 쓸 때마다 죄짓는 것 같은 느낌도 바꿔보려 노력했습니다. Having의 핵심은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기쁨과 감사를 느끼는 것, 내가 가진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쉬운 것 같지만 사실 매 순간마다 having을 실천하기란 참 어렵더라고요. 마음속에 오랫동안 내재되어왔던 돈에 대한 불안, 부정적인 감정이 쉽게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돈을 쓸 때의 감정을 바꾸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주유소에 가서 기름이 들어가는 동안 ‘기름은 왜 이렇게 빨리 떨어지는 거야.’라고 생각하던 것을 ‘나에게 기름 넣을 돈이 충분하구나. 3만 원이면 난 지금 당장 어디든 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해야지.’라고 한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감정이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귀중한 에너지이다. 게다가 감정에너지는 생명력과 연결되어 있다.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열쇠는 생각이 아닌 감정이다.’(p150)
✓ ‘우리의 미래는 밀가루 반죽과 같아요. 다양한 가능성으로 존재하죠. 우리가 관찰하고 인식하고 느끼는 에너지가 반죽의 모양을 형성하는 거예요. 그리고 완성된 반죽이 굳으면 우리 앞의 현실이 되죠. 다시 말해 쿠키를 어떤 모양으로 빚고 구워낼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말이에요. 우리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스스로 바꿔갈 수 있어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존재니까요.(p158~159)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니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등과 일맥상통하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잔고를 걱정하며 ‘없음’에 집중하며 살아온 나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있음’을 충분히 느끼는 것,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야 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물질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부자로 살 수 있는 해빙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각자의 그릇에 최소 27억 정도는 담을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는데 16,000원 이라니. 그냥 공짜로 주는 것과 다름없네요.
내 삶의 의미와 경제적인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은 서점에서 ‘더 해빙’ 구매하시고 '초록불' = 편안함, 스스로 충분히 ‘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회오리바람은 내내 불지 않고,
소나기도 계속 내리지 않는다.
飄風不終 朝驟雨不終日,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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