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추천 "슈츠(Suits)"
- 리뷰
- 2020. 8. 11.
넷플릭스 미드 추천 "슈츠(Suits)"
이제 태풍 장미가 한 풀 꺾인 걸까요? 비가 그치니 찌는 더위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수해로 피해가 큰 지역들들은 걱정입니다. 빨리 잘 수습이 되어야 할 텐데요. 코로나와 홍수로 인해 휴가는커녕 분위기가 영 어수선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 휴가는 그냥 넘겨버리고 홈캉스를 하기로 했는데요. 넷플릭스와 맛있는 음식만 있다면 집에서도 훌륭한 바캉스가 될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미드 "슈츠(suits)"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드라마는 맨하튼 도심의 로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최고 일류 로펌의 대표변호사 하비 스펙터와 한 번만 보면 모든 걸 완벽하게 다 외워버리는 사진기 같은 기억력을 가진 마이클 로스의 환상적 콤비플레이를 볼 수 있는 법정 드라마입니다.
하비가 다니는 로펌은 시니어 파트너로 승진하게 되면 인턴 변호사를 둘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그 인턴은 반드시 하버드 출신이어야 합니다. 아픈 할머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마이클은 한 번만 보면 다 외워버리고 마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대리시험을 치고 시험문제를 외워 팝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나요? 하필 시험문제를 샀던 여학생이 바로 학장의 딸이었고 결국 모든 게 탄로 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한마디로 인생이 꼬여버립니다.
돈을 구할 때가 없던 마이클은 결국 친구의 마약 배달 부탁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마약을 배달하던 도중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마이클은 도망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도착한 곳은 바로 인턴 변호사 면접장이었는데요. 다른 사람의 이름이 호명되었으나 마침 그 사람이 결시하였고 대신 마이클이 들어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면접이 진행되는데 하버드 출신이 아니라고 자신을 무시하는 하비에게 마이클은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비는 그런 마이클을 흥미로워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마이크의 학력을 위조해 채용하게 됩니다.
각자 개성 넘치는 주요 인물들의 역할이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됩니다. 하비의 만능 비서인 도나. 마이클과 연인관계로 발전할 것만 같은 레이철(아직 시즌 끝까지 보지 않았으므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로펌 대표로 우먼 크러쉬 뿜 뿜 하는 제시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아저씨 루이스 까지. 한 시즌마다 다양한 사건 사고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몰입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이런 드라마의 특성상 한 사건 끝나고 또 다른 사건이 반복되다 보니 약간 루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슈츠(suits)" 정주행 중 신기했던 건 메건 마클의 등장이었습니다.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하여 왕세자빈이 되었죠. 메건은 결혼과 함께 슈츠 시즌7에서 하차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일본에서도 슈츠가 리메이크 버전으로 방영되었는데요. 장동건X박형식 주연의 한국판 "슈츠"는 어떨지 궁급힙니다. 지금 넷플릭스에는 슈츠 시즌 8까지 나와있으나 9까지 모두 방영되었다고 하네요. 킬링타임용으로 집에서 맥주 한 캔 하면서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이번 여름 홈캉스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넷플릭스 미드 "슈츠(suits)"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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