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내돈내산/결혼 예물 추천(5년 사용후기)

결혼 예물 추천 태그호이어 시계

 

결혼 예물 시계 추천

 

 

5일 뒤면 벌써 결혼 5주년. 오늘은 5년 동안 정말 잘 끼고 다녔던 예물시계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모델을 리뷰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당시 다른 예물을 싹 다 생략하고 간소하게 하자!라고 의견을 맞춰서 반지와 시계만 구매했습니다. 시계를 보러 다닐 때 백화점 명품관의 시계 매장을 여러 군데 둘러보았는데요. 가격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 때 저희 부부에게는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제품이 가장 적당하다 생각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케이스 & 보증서

 

 

시계 박스를 열고 가죽케이스를 꺼내면 아래에 제품보증서가 있습니다. 평소 시계를 잘 모르다 보니 이렇게 크고 묵직한 케이스는 처음 받아봐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 당시 백화점에서 착용해 보았던 시계 중에 신중히 고민을 하다가 결국 면세점에서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면세점 할인에 할인쿠폰까지 다 적용해서 남성 시계를 140만 원 조금 안되게 여성 시계를 98만 원 정도에 샀습니다.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제품 사진

 

 

좋은 가격에 샀다고 좋아하며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시계를 받아 캐리어에 무겁게 이고 지고 여행을 다녔는데요. 이태리 피렌체에 간 날 명품 아울렛인 더 몰에 갔더니 태그호이어 매장이 떡! 하니 있더라고요. 여기서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내가 산 가격보다 더 좋은 가격이면 배 아플까 봐 아예 매장 밖만 보고 들어가진 않고 지나쳐왔습니다. 저는 자개판이 맘에 들었고 다이아 박힌 제품은 가격이 좀 비싼 터라 심플한 디자인의 아쿠아레이서 여성용 시계를 선택했습니다. 신랑 시계는 검정판이나 청색판을 추천했는데 본인은 흰색이 좋다더라고요. 아직까지도 왜 흰판이 좋은지 이해는 안 되지만 본인 취향이니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놓고 보니 두 제품이 시계판 색상이 비슷해서 오히려 더 커플 시계 느낌도 나네요.

 

 

태그호이어 핸드북

 

 

태그호이어 핸드북이라고 작은 책자가 하나 동봉되어 있었는데요. 사고 한번도 보지 않았는데 지금 열어보니 시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아쿠아레이서 제품의 경우 300m 방수 제품이라는데 다이빙 워치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걸 끼고 물에 들어갈 일이 없어서 이 기능이 좋은 것인지 체감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혼 예물 시계 추천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제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2제품 모두 여성인 제 손목에 착용한 사진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캐주얼이나 세미 정장룩이나 어디에나 매칭 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묵직하니 손목에 감기는 느낌이 좋고 고급스럽습니다. 다이빙 워치라서 그런지 밤이 되면 시계판 표시 쪽이 야광으로 바뀌는데 색의 시인성이 좋습니다. 한 가지 재밌기도 의문스럽기도 한 점은 두 제품 다 배터리로 움직이는 쿼츠라고 알고 구매를 했는데요. 제 시계는 이미 1년 반 전쯤 배터리를 한번 교체했는데 신랑 시계는 아직도 잘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같이 구매했는데 신랑 시계가 1년 반을 더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사실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고 움직여 주면 줄 수록 이득입니다. 배터리 교체비용이 7만 원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태그호이어 시계의 경우 공동 보증 시스템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전 세계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AS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신혼여행 대신 다른 걸로 대체 하시는 경우 많은데요. 혹 결혼 예물로 시계 고민하신다면 태그호이어 시계 한번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은 5년 찐 사용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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