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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아기 선물 레고 듀플로 10934

 

 

이제 2022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12월이라니 늘 생각하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17개월을 앞두고 있는 우리 둥이들은 이제 둘이 앉아서 제법 놀곤 한답니다. 그만큼 자주 싸우기도 하지만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언제 이만큼 컸나 싶습니다. 몇 달 전 이모할머니, 이모할아버지의 첫 레고 선물에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둥이들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선물로 레고 듀플로 10934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이 제품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레고듀플로 10934

 

 

사실 처음 구매를 하려고 찾아봤을 때 레고듀플로 디럭스 브릭 박스 10914 버전과 동물 친구들이 있는 10934를 고민했습니다. 이전에 선물 받은 레고 캠핑카 시리즈에 사람 피규어가 4개 들어있었는데 아이들이 그 피규어를 정말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자동차와 사람이 있는 레고를 사줄까 하다가 요즘 부쩍 동물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을 위해 동물 모양의 블록이 들어있는 10934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레고듀플로 동물블럭과 설명서

 

 

레고 듀플로 10934 버전은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쉽게 조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두 돌이 안된 아기들인데도 열심히 끼워보고 조립이 되면 성취감을 느끼는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이 고래나 뱀 팰리칸 등 동물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설명서에 사진만 참고하셔도 뚝딱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조립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블록이 큼지막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습니다. 처음 개봉하여 조립을 할 때는 약간 빡빡한 느낌이 들었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유연해지는 듯합니다.

 

 

레고듀플로 10934 놀이 모습

 

 

레고 상자 보자마자 호응이 엄청난 둥이들입니다. 서로 상자를 차지하려고 싸우고 블록봉지를 꺼냈더니 빼라고 난리입니다. 175pcs로 블럭 개수가 넉넉하다 보니 언제 싸웠냐는 듯이 사이좋게 나눠주면서 잘 놉니다. 반틈만 까서 주고 다시 상자에 넣은 뒤 과자 까먹듯이 하나씩 줄 생각입니다. 장난감은 언제나 뉴페이스가 진리니까요. 다른 장난감보다는 그래도 블록을 가장 오랜 시간 가지고 노는 듯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둘이니까 이 정도야 감수해야지 하며 또 자기 합리화 중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정말 잘 선택했다 싶네요.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고 계시다면 레고 듀플로 10934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은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