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집시공매트 내돈내산 솔직후기(feat. 코튼베이지 추천)
- 리뷰
- 2022. 1. 14.
알집 TPU시공매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도대체 글을 몇 달 만에 올리는 건지, 아이 둘을 키운다는 건 정말이지 난이도가 강강강강강 입니다. 저희 집은 기존 알집매트(폴더형) 제품을 쓰고 있었습니다. 최근 아이들이 뒤집고 배밀이를 시작하면서 온 방을 굴러다니는데 정말 눈 깜빡할새 매트 밖으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러고는 엥 하고 우는 바람에 하나도 아니고 둘이 돌아가면서 그러니 그냥 매트를 시공해버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깔아놓으면 걷고 뛰기 시작해도 마음이 놓일 것 같기도 하고 마침 이사하면서 알집매트에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허그매트, 아이품매트, 알집매트 등 시공 매트 업체 3군데를 알아보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알집매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제품이 만족스럽기도 하였고 컬러나 질감도 생각했던 것과 가장 유사했습니다. 배송비 3천 원을 내고 샘플을 신청했더니 컬러별로 화이트마블, 코튼베이지, 네이처우드, 라이트 그레이 매트 조각이 왔습니다. 사실 작은 조각이라 바닥에 두고 보아도 전체적인 느낌은 연상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카페나 블로그의 후기를 참고하는 것이 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화이트 마블 컬러가 깨끗해 보여서 시공문의를 드렸는데 화이트 마블 컬러의 경우 황변 현상이 많아 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담당자분께서는 현재 라이트 그레이 컬러는 단종된 상태이고 전국적으로 코튼베이지 컬러를 선호한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코튼베이지 컬러가 황변에도 강하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컬러라 인기가 좋다고 하셔서 저희도 요 컬러로 픽 하기로 했습니다.
상담 시에 대략적인 평수와 가로 세로 면적을 재서 말씀하시면 견적 내기가 수월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 상담받아본 결과 거실만 77장 정도 예상되어 수량을 넉넉하게 가져오셨더라고요. 34평형 거실만 시공하여 실제로 시공 시에는 70장이 들어갔습니다.
알집매트 고객센터에 매트 시공 상담 글을 남기니 저희 집과 가까운 지사인 부산 경남지사에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담당 직원 분과 정확한 상담 후 계약금을 넣으면 시공일정을 잡아서 연락을 줍니다. 시공 당일 방문한 기사님이 시공 전에 알집 TPU시공매트 시공 확인서(고객용)를 작성하도록 안내해주고 제품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한번 더 확인시켜줍니다. 거실만 시공해서 그런지 시공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자세히 보면 짠짠한 베이지 컬러가 숨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땐 밝은 그레이 느낌이 납니다. 기존 시공을 생각했던 화이트 마블 컬러보다 훨씬 깔끔하고 모던해 보여 좋았습니다. 문틀이 튀어나오거나 수납장 앞부분은 매트를 재단하여 맞춰 주셨습니다. 반드시 숙지해야겠다고 생각한 주의 사항이 몇 개 있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환기입니다. 주기적인 환기가 뒤 따르지 않으면 습기 등으로 인해 매트와 접촉한 마루 바닥에 손상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전에 매트를 걷었더니 썩어있는 바닥을 본 적이 있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트 시공 시 끝나는 사이드 부분 한 줄은 양면테이프로 고정해 줍니다. 센터 쪽은 퍼즐 형식으로 끼워져 있기 때문에 분리가 가능합니다. 장기간 사용 시 사용기간에 따른 틈새 벌어짐이나 변색이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때는 해당 부분만 구매 후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깔끔하게 시공되고 나니 아이들도 거실에서 편하게 뒹굴 수 있고 이제 마음이 놓입니다.
하자 발생 시 제품 초기 불량(필름 들뜸/필름 접힘/미발포) 일 경우 시공 일로부터 6개월 이내 A/S 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단 문제 등 시공 하자일 경우 7일 이내 A/S가 가능합니다.
저는 시공 일 당일 기사님이 가신 후 놓쳤던 부분의 하자(필름이 들뜨거나 찍힌 부분 등)가 군데군데 있어서 고객센터 담당자와 통화 후 제품을 교환받았습니다. 오래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A/S 접수 건도 신속히 처리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매트 시공 고민하신다면 알집 TPU 시공 매트 상담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솔직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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