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feat.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비밀의 숲 2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feat.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비밀의 숲2 포스터

 

 

3년 만에 드디어 돌아온 비밀의 숲 시즌2!!! 전 1편을 안 봤던 터라 시즌1에 푹 빠져있는 신랑에게 그렇게 재미있냐고 물어보기만 했었는데요. 이번에 시즌2부터 같이 보기로 하고 시즌 1을 주말 내내 몰아봤답니다. 그런데 글쎄!!! 아니 이걸 왜 여태 안 보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스토리, 출연진들 연기, 연출 다 대박!!! 매주 주말마다 한 회씩 사라지는 게 아까울 정도입니다. 비밀의 숲 시즌 1은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이 미궁에 빠져버려 주인공인 황시목(조승우 분)이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였습니다.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범인을 찾아냈을 때 완전 소름!!! 비밀의 숲 시즌2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요. 이번에는 시즌 1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도 등장하더라고요.

 

  

비밀의 숲 1 인물관계도

 

 

창크나이트로 유명했던 우리의 이창준(유재명) 수석비서관님은 자신이 모든 짐을 지고 떠나버렸고 영은수(신혜선) 검사님도 시즌2에서는 볼 수가 없네요. 시즌 1에서 황시목(조승우) 검사와 한여진(배두나) 경감의 케미는 정말 좋았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비밀의 숲 2 인물관계도

 

 

이번 시즌 경검 협의회에서 황시목(조승우) 검사와, 한여진(배두나) 경감이 대립구도여서 살짝 애매했는데 홈페이지 인물관계도에는 조력이라고 나와있네요.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인물인 최빛(전혜진) 단장은 카리스마 넘칩니다. 게다가 이창준(유재명) 수석비서관의 와이프로 나왔던 이연재(윤세아)는 한조 그룹 회장으로 승격했습니다. 우태하(최무성) 검사는 서동재(이준혁) 검사와 뭔가 일을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동재(이준혁) 검사가 이번 시즌에는 정신을 차렸을지 모르겠네요. 이연재(윤세아) 한조 그룹 회장은 자신의 오빠 이성재와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대립구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무성 배우

 

 

최무성 배우의 경우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 2군데 출연했던 분이라 더욱 반가웠는데요. 미스터 선샤인에서 주인공인 고애신의 스승이자 경무국 총관인 장포수 역할로 나왔었습니다. 또 응답하라 1998에서는 택이(박보검) 아버지로 등장했었죠. 배우들이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모습도 새롭고 신선합니다.

 

 

비밀의 숲 2 이해영 배우

 

 

그리고 맨 왼쪽 신재용(이해영) 수사국장 등장하자마자 신랑이랑 둘이 어?!!? 어?!?!?! 장 과장님!!?? 하며 반가워했는데요. 혹시 막돼먹은 영애 씨 보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겁니다. 주인공 영애 씨와 약혼까지 하고 파혼했던 장동건 과장으로 나왔었거든요. 그동안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셨네요. 저는 막돼먹은 영애 씨 전 시즌 다 본 찐 팬이라 장 과장님의 이번 연기 변신도 기대가 됩니다.

 

 

유재명 배우

 

 

그리고 비밀의 숲 1에서 창크나이트란 별명을 가지게 됐던 이창준 수석비서관님! 응답하라 1988에서는 동룡이의 아버지이자 쌍문고등학교 학생주임 선생님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배우들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것 같습니다. 

 

 

비밀의 숲 2 출연진

 

 

지난 시즌에서 검찰과 기업 간의 유착관계에 대해서 다루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경검 간의 수사권 논쟁이라는 현 우리 사회의 이슈를 주제로 시작되고 있는데요. 극 중에서 수사구조혁신단 단장인 최빛(전혜진)은 검찰의 전관예우로 하루 만에 무혐의로 종결된 통영 사망 사고를 통해 검찰의 폐단을 알리고 수사권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로 인해 검경 수사권 다툼에서 처음으로 경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난 4회에서 검찰을 대변하는 형사법제단 소속 우태하(최무성) 검사 이하는 수사권 수호를 위해 세곡 지구대 사망 사고라는 무기를 쥐고 있고 이 내용에 대해 한여진(배두나) 경감이 확인하게 됩니다. 

 

수사권 수호 혹은 쟁취를 위해 검찰과 경찰이 각각 어떤 패를 꺼내 들지 기대가 됩니다. 비밀의 숲 2는 토, 일 오후 9시/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혹 시즌1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넷플릭스에서 연달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뚝뚝 끊기는 것보다는 쭉 연달아 보는 게 영화 보는 것 같이 좋더라고요.

 

작가의 의도대로 이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 우리 모두가 사회의 관망자가 아닌 참여자로써 항상 관심을 늦추지 않는 눈과 귀가 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