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마스터프랩/닌자쵸퍼/닌자차퍼/이유식 믹서기 추천/내돈내산/솔직리뷰

닌자마스터프랩/닌자쵸퍼/닌자차퍼/이유식 믹서기 추천/내돈내산/솔직리뷰

 

닌자마스터프랩 사용후기

 

 

5개월 중순 무렵 우리 둥이들 엄청난 육아 난이도에 시판 이유식을 사 먹일까도 했습니다. 예방접종으로 방문했던 병원에서 몸에 아토피 끼가 보인다는 소견 보이시더니 절대 시판 이유식은 먹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저는 힘든 육아를 해야 하나 봅니다. 홈메이드 이유식 당첨이네요. 이유식을 위해서 몇 가지 아이템들을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용한 아이템인 닌자마스터프랩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닌자마스터프랩 언박싱

 

 

처음에 베이비 브레짜 마스터기를 살까 베이비무브를 살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는 자체가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환경호르몬에 워낙 민감한지라 냄비는 냄비대로 믹서는 믹서대로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보검색을 통해 최종 선택지를 2가지로 추려봤는데요. 브라운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서 이유식 재료를 삶아 그 자리에서 쉽게 갈아 만드는 방법, 닌자 초퍼를 이용해서 삶아진 재료를 잘게 갈아 쌀죽에 섞는 방법 중에 고르게 되었습니다.

 

 

닌자초퍼 구성품

 

 

그래서 최종 선택하게 된 제품이 바로 닌자마스터프랩 입니다. 구매하려고 며칠 망설였는데 마침 딱 핫딜이 떠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니 2가지 사이즈의 용기, 칼날 2개, 모터 본체가 들어있었습니다. 주서기 용기는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마지막에 닌자마스터프랩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성능이나 사용도가 더 높아 보여서였습니다. 몇 년 전 필립스에서 나온 핸드블랜더를 사용했었는데 칼날이 작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만큼 재료가 잘 갈리지 않았었습니다. 브라운 제품은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닌자 초퍼가 칼날이 엄청 강력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닌자마스터프랩 이유식 만들기

 

 

◆ 이유식 도구

닌자초퍼, 윔리 실리콘 용기, 릴리팟 이유식 냄비, 원마이스터 실리콘 주걱, 주방저울

 

매번 재료를 준비해서 다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게 아까웠는데요. 재료를 다량 만들어 놓고 소분해서 냉동해놓으니 다음 이유식 만들 때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닌자마스터프랩 사용후기

 

 

오늘은 소고기 양배추 이유식을 만들 거라서 삶은 양배추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양배추에 알이 꽉 차게 하기 위해 약을 엄청 많이 뿌려서 키운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무농약 양배추를 샀으면 좋았으련만 동네 마트에서 샀더니 무농약 양배추가 없더라고요. 이럴 경우에는 식초물에 조금 담가놨다가 깨끗이 씻어 삶으면 된다고 합니다. 양배추 심은 빼고 야들야들한 이파리만 준비해서 깨끗이 씻은 후 삶아 주었습니다. 삶은 양배추를 닌자 초퍼에 넣고 갈아주면 엄청 곱게 갈린 거 보이시죠? 소리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성능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유식용 양배추 소분

 

 

잘 갈린 양배추를 윔리 실리콘 용기에 20g씩 소분해 넣어줍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1~2g 정도는 차이나도 그냥 대충 담아놓습니다. 이렇게 소분해 놓은 양배추는 뚜껑을 닫아 냉동해주면 재료 완성입니다.

 

 

소고기 양배추 이유식 만들기

 

 

일정량 저울에 재어 준비한 쌀가루와 생수를 찬물에 잘 풀어줍니다. 죽이 조금씩 끓어 갈 무렵 미리 만들어 놓았던 소고기 큐브 1개와 양배추 큐브를 1개씩 넣어줍니다. 재료가 잘 풀어질 때까지 끓여만 주면 이유식 완성입니다. 처음에는 이거 어떻게 다 만들고 먹이고 하나 했는데 하면 또 쉬운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

 

 

소고기 양배추 이유식 완성

 

 

저는 이유식을 한 번 만들 때 2박 3일 동안 먹을양만 만들어서 냉장 보관하여 먹입니다. 그 이상은 냉장보관도 어려울뿐더러 이유식 전체를 냉동해서 해동하여 먹이면 저는 편하지만 아이한테는 좋지 않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그래서 오늘 만들어서 바로 먹이고 그다음, 다음다음날까지 먹이고 또 새로운 이유식을 만듭니다. 아기에게 맞는 이유식인지 아닌지 반응을 보기에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닌자초퍼를 사용할 때 중기, 후기로 넘어 갈수록 조금씩 입자를 크게 갈아주어 만들면 또 쉽게 이유식 할 수 있겠죠? 나는 이런 저런거 다 귀찮다 하시면 원스탑으로 되는 이유식 마스터기도 괜찮지만 우리 엄마가 하듯이 하는게 편해 라고 한다면 닌자초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아무것도 제공받지 않은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