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미드 “리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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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미드 “리벤지”

 

넷플릭스 추천 미드 "리벤지"

 

 

 

남부의 여왕에 이어 두 번째 넷플릭스 추천 미드 바로 ‘리벤지’입니다. 2011년에 시즌 1이 제작된 리벤지는 2012년 한국에서 더빙판을 방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드라마입니다. 남부의 여왕의 전체적인 내용이 좀 무거웠던 터라 그보다는 가볍고 극 이해를 위해 머리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되며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리벤지’가 미국판 ‘아내의 유혹’이라는 글을 보고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왠지 통쾌한 복수극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넷플릭스 미드 리벤지

 

 

 

스토리는 주인공인 에밀리쏜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그녀가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다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녀가 어린 시절 아버지는 비행기 테러 자금 조달이라는 저지르지 않은 혐의를 덮어쓰고 감옥에 가고 죽게 됩니다. 그로인해 집안이 풍비박산 난 그녀는 보호시설, 위탁가정, 소년원을 거쳐 생활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소년원에서 나오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녀는 복수의 칼날을 무진장 갈게 됩니다. 한 때는 측근이였지만 거짓 증언으로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사람들의 사진에 빨간 X 표시를 하며 복수를 해나갑니다.

 

 

 

넷플릭스 리벤지 그레이슨 부부, 에밀리&대니얼 만남 장면

 

 

가장 먼저 자신의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가장 큰 복수의 대상 콘래드 그레이슨, 빅토리아 그레이슨 부부의 아들인 대니얼에게 접근합니다. 대니얼과 관계를 진전시키면서 그레이슨 가문에 직접 깊이 파고들어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된 증거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매회 에피소드 마다 아버지의 혐의에 대해 위증을 했던 인물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넷플릭스 미드 리벤지 "아만다 클라크"

 

 

 

남부의 여왕 보다 ‘리벤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에 피를 거의 안 묻힌다는 점. 남부의 여왕 시즌4 내내 총으로 쏴서 죽이고 폭파시켜서 죽이는 장면을 매 회마다 보다가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복수의 대상들을 제거해나가는 ‘리벤지’의 극 전개가 오히려 보기 편하더라고요. 뭐 스토리상 중간에 사람이 죽어나가는 장면도 있었으나 그리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에밀리 쏜이라는 가명을 쓰고 신분세탁을 한 아만다 클라크가 과거 회상을 할 때 그레이슨 가문에서 케이터링 알바를 하던 장면, 하버드 대에서 대니얼을 만났을 때, 빅토리아의 수하를 클럽에서 만났을 때 위장을 했던 모습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가 눈 밑에 점 하나 찍고 등장했다면 아만다 클라크가 가발 하나 쓰고 에밀리쏜으로 변신한 꼴.

 

 

 

 

넷플릭스 리벤지 "놀런 로스"

 

 

 

그리고 에밀리쏜을 돕는 조력자이자 친구인 놀런 로스. 컴퓨터 천재인 것 치고는 약간 2% 부족한 모습인데요. 돌고래 모양 피규어 카메라를 어디에 올려놓아도 전혀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뭔가 치밀하게 구성되지 않은 극의 디테일들이 막장드라마 느낌을 줘서 웃기기도 하고 더 중독성 있더라고요.

 

 

 

넷플릭스 드라마 "아만다 클라크" & "대니얼 그레이슨"

 

 

 

주인공인 에밀리 반캠프와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조슈아 바우먼은 ‘리벤지’를 통해 만나 5년간 열애를 하고 실제로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둘이 제일 잘 어울렸어요.

 

저는 이제 막 시즌 2로 넘어 갔는데요. 넷플릭스에서 시즌4 전체 89부작(완결)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집콕! 예약이신 분들 맥주 한잔에 먹태 준비하시고 ‘리벤지’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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